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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부인 진송아 나이 아버지 박노식 아들


'마이웨이'에 배우 박준규가 출연하네요.

박준규 아버지는 원로 배우 박노식이죠. 박준규 부인, 아내 진송아도 뮤지컬 배우 출신이고, 박준규 두 아들 박종혁과 박종찬도 배우로 3대째 배우 출신 집안입니다.


박준규 간략한 프로필을 보자면,



박준규 나이. 생년월일 1964년6월27일생으로 올해 나이 56세, 

고향은 서울시 동대문구 출생이구요. 본관은 밀양 박씨 규정공파

박준규 키, 168cm

학력 : 경희초-경희중-경희고를 나와서 엘카미노대학 경영학과 전문학사.

종교. 가톨릭(세례명:도미니코)

박준규 소속사 - 세도나미디어



우선, 박준규 아버지 (고)박노식은,
1930년 전남 여수 출생으로 1956년 이강천 감독 영화 '격퇴'로 데뷔한 뒤 대표작 ‘용팔이’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액션배우로 활동했습니다.


박노식은 1963년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1965년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과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1967년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1968년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1969년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1970년과 1972년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1972년과 1973년 청룡영화상 남자인기상 등 수상 이력도 화려한 국내 대표적인 원로 배우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박준규 아버지 박노식은 1970년대부터 메가폰을 잡았고, 1971년 감독과 주연, 제작, 시나리오를 맡은 영화 '인간사표를 써라'로 감독 데뷔를 했는데, 아들 박준규가 8살때 이 영화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면서 데뷔했으니, 그때부터 치면 박준규 연기인생은 자그만치 50년 가까이 됩니다;;


박준규 아버지 박노식은 이후로도 자신 손으로 '집행유예' '폭력은 없다' 등 영화를 탄생시키며 영화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박노식은 이후 1980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도 했으나 1987년 귀국한 뒤 1989년 고통사고를 당하는 등 영화 같은 삶을 살다가 1995년 4월 3일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삼대째 배우 집안이라곤 하지만, 박준규는 원래 아버지 박노식처럼 배우가 될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박준규는 어린 시절부터 전설적인 배우 박노식 아들로 불려왔고 나중에 데뷔 후에도 '박준규 지나간다'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름이 '박노식 아들'이었다고...


박준규 - "제 생일에 아버지가 백화점에 선물을 사러 가셨는데, 아줌마들 등쌀에 선물을 못 사가지고 나왔다. 아줌마들이 계속 사인해달라고 하고, 만지고 그러시더라. 끝내 못 사고 나왔다. 또 집에도 잘 안 계시고, 그런 면이 있어서 저는 영화배우를 안 한다고 했다."




박준규가 어린시절부터 봐온 아버지 박노식의 모습은 당대 최고 인기 배우로 유명세가 대단했지만,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모습 이면에는 일반적인 가족의 사소한 일상을 누리기 힘들 정도로 너무 바쁘고 힘들어 보여서 그런 배우 아버지의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박준규는 어린시절 중학교 다닐때까지 주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매우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왔다고 하는데요.

박준규가 17세때인 1980년 사업을 시작한 아버지 박노식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당시 박준규 아버지 박노식은 함께 사업을 하던 동업자가 노름을 좋아해서 사업을 완전 말아먹었다고 하는데요.


박준규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 2년간 주유소를 경영하며 살았는데 그때 주유소가 위치한 곳이 흑인이 대부분 거주 하는곳이라서, 박준규는 거친 영어와 몸짓을 하는 영어를 구사할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박준규는 미국 엘카미노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후 졸업해서 버젓한 직장에 들어가 직장생활을 했지만, 미국생활 중에 눈뜨게된 연기자의 매력에 빠져서, 결국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25살의 다소 늦은 나이에 연기자로 데뷔하게 됩니다.

데뷔작은 1988년 <카멜레온의 시>, 드라마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박준규는 후에 아버지 박노식의 임종을 못 봤다고 하는데요.
"배우가 무대에 있어야 한다며 네가 내 옆에 있어도 병이 낫는 게 아니라며 가라고 하더라"며 천상 배우 아버지 박노식을 떠올렸습니다. 


과거 '사람이좋다'에 출연했던 박준규는 그의 유별난 절약 정신에 대해,


박준규 - '네 아버지 돈 네가 다 썼지?'라 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저희가 이민 갈 때 아버지가 영화계에서 검열도 너무 심해서 결정한 것도 있고. 4~500평 되는 자리에서 사업을 하시다가 망해서 갔다. 그 뒤로 병 앓고 본인이 번 돈 땡전 한 푼 안 주시고 혼자 다 쓰시고 가셨다. 멋쟁이다 한 마디로"라며 절약정신에 대한 소중함을 밝히기도 해 남다른 인생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박준규는 연기자 생활을 하는 동안 출연한 영화가 100여편에 이를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15년에 달하는 긴 무명시절에는 아버지 박노식의 이름값 때문에 대단히 힘들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연기자로서의 성과가 잘 나오지 않고 '박노식 아들'의 위치에 머물렀기 때문.


그 때문에 박준규는 연기를 그만둘 생각을 여러번 했다고도 하는데, 아내 진송아의 조언과 격려에 마음을 고쳐먹은 일도 여러번 있었다고 합니다.



박준규 아내 진송아, 박준규 아들



박준규는 1989년 아내 진송아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박준규 부인 진송아는 그때 당시 연극배우를 하고 있었고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박준규의 상대역 주연을 맡아 인연이 되었습니다.



박준규 아내 진송아 나이는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 박준규와 나이차이 3살 연하네요.

박준규 부인 진송아 학력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1989년에 졸업하였고 엄친딸이라 불리며 <서울예술단>에 소속되어 촉망받는 배우로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박준규 진송아 부부 슬하에는 2남의 자녀가 있는데요. 큰 아들 박종찬(1992년생 28세), 작은 아들 박종혁(1998년생 22세) 모두 배우로 3대째 배우 집안을 완성하게 됩니다. 박준규 아들 자알~ 생겼네요. 두 아들이 엄마 진송아쪽을 더 닮은듯.... 미소년 인상이네요.


관련검색단어로 '박준규 아들 박종혁 대학'이 있던데, 위키에서 보니 박준규 둘째 아들 박종혁 학력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졸업으로 고졸학력이고, 대학은 안나온거 같습니다.




박준규 첫째 아들 박종찬 학력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해서 연극, 뮤지컬 '영웅', 영화 '여름방학' 무수단'에 출연한 바 있고, '신화방송' '행복한가', '혼자 왔어요' 등의 예능 방송에도 출연했습니다.


박준규 둘째 아들 박종혁은 2006년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에서 어린 배재성 역으로 데뷔하였고 2013년 연극 <대원군>으로 연극배우로 데뷔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tvN'아찔한 사돈연습'에서 김봉곤 훈장의 딸 김자한과 가상부부로 출연해서 재미난 케미를 보여주고 있죠.


1991년 결혼식을 올린 박준규 진송아 부부는, 연애시절 남다른 러브스토리가 있는데요.




아내 진송아가 박준규의 남자다움과 통솔력 유머감각에 끌려 먼저 좋아하게 되었는데 박준규와 진송아가 연인사이로 발전하고 결혼을 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박준규 진송아 두 사람은 차에서 데이트를 하던중에, 박준규가 너무 화가나는 일이 있어서 차를 멈추고 내려 아내 진송아의 뺨을 때렸다고 하는데요. 미안한 맘이 들기도 전에, 아내 진송아가 바로 박준규 뺨을 때려 한동안 맞고 멍하게 둘은 서있기만 했다고...




그렇게 또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시 차에 탄 두사람은 카페를 갔는데, 박준규는 촛불에 비쳐진 아내 진송아의 모습이 너무 예뻣고, 성격 있어 보이는 나에게 뺨을 때린 여자면 평생 믿고 살수 있겠다는 생각에 결혼까지 골인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내 진송아 역시 거침없이 자신의 뺨을 때린 박준규의 남자다운 박력에 믿음이 생겨(?) 결혼을 마음 먹게 되었다고...




박준규 부인 진송아 입장에서 박준규 아버지 박노식은 시아버지인데요.

진송아에게 있어 대배우 박노식은 연기자 입장에서 감히 범접키 어려운 대선배이기도 해서 매우 어려웠을 겁니다.




시아버지 박노식은 며느리가 될 진송아에게 결혼전에 '한 집안에 배우는 한명만 해야한다'고 했답니다.

박노식 입장에서 며느리가 될 진송아 역시 배우였기 때문에 박준규와 함께 두사람이 연기자 생활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던거 같네요. 한 가정에 한 사람만 배우를 하고 한사람은 열심히 내조를 해야 배우로서의 인생과 가정도 성공적일수 있다라는 취지였던거 같습니다.




박노식 - "준규 보고 하라 그럴까. 네가 포기할래?"

진송아 - "(연기) 제가 포기하겠습니다"

이래서 박준규 부인 진송아는 촉망받던 배우였지만, 연기 인생을 접고 남편 박준규를 위해 내조에 전념하게 됩니다.

진송아 - "당시에는 남편과의 결혼이 더 간절했다. 살아가면서 가끔 후회할 때도 있지만, 열정을 다해 연기하는 남편을 보면 위로가 된다"



박준규는 배우로서 15년에 이르는 오랜 무명생활을 겪으면서 중도에 포기하려고도 했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들어 부인 진송아와의 신혼 생활도 반지하 집에서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박준규 부인 진송아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박준규를 내조하며 든든하게 가정을 지켜준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드디어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 역으로 열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게되고, 박노식의 아들에서 배우 박준규로 알리게 된 계기가 되어 그의 연기자인생에서 빛을 보게 되고,  이후에도 여러 작품에서 감초 연기와 예능에서도 '랩규'라는 별칭 등으로 사랑받으며 활발히 활동하게 됩니다.




박준규 부인 진송아는 남편 박준규의 뒤를 이어 배우를 하겠단 두 아들을 위해 또 다시 뒷바라지를 시작 했습니다. 강인해보이기만 했던 진송아는 6년 전 공황장애 판정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요.


당시 공황장애에 대해 진송아는,
"나이 먹고 사춘기를 한 번 더 앓는다는 말이 있다. 그때가 그런 시기였던 것 같다. 지금은 다 나았지만, 당시에는 외롭고 슬프고 죽을 것 같았다"라고 심정을 전한 바 있습니다.... 왠지 짠해지네요.




박준규의 성공 뒤에는 아내 진송아의 헌신적인 내조가 큰 몫을 하는거 같습니다.


후에 박준규는 한 예능프로에 출연하여 ,


박준규 - "솔직히 엄마한테도 누나한테도 미안한 감은 없다. '뭘 잘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은 있는데 미안한 감은 없다"며 "그런데 집사람한테는 항상 미안하다. 잘해주고 있어도 항상 모자라다는 생각이다". 또한 "아내 중심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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