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구속 박병대 기각
양승태 구속, 박병대 기각, 명재권 판사 검찰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사법부 수장을 지낸 양승태 전 대법원장(71·사법연수원 2기)을 24일 구속했습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에 착수한 지 7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인데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전ㆍ현직을 통틀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된 데 이어 구치소에 구속수감되는 사법부 수장으로 기록되게 됐네요.하지만, 함께 청구된 박병대(62)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의 두 번째 구속영장은 또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신봉수 특수1부 부장검사(48·29기) 등 양승태 전 대법원장 수사에 관여한 검사들을 영장심사에 투입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불거진 시기 사법부 수장이었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여부..